“충청권 새누리당은 충청민들과의 약속이 그렇게 만만한가?”

  • 민주당세종시당 “일방적 약속파기는 오만의 극치”

아주경제 윤소 기자 = 10일 열릴 예정이던 ‘충청권 현안해결을 위한 시도당위원장 시도지사 협의회의 실무회의’가 새누리당 충청권 시도당이 일방적인 불참으로 무용지물이 됐다. 이날 충청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실무회의에 나온 민주당 4개 시·도당 사무처장단은 개탄스러움을 금할 길 없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측은 협의회의의 의미가 없다며 불참에 대한 변명을 늘어놓고 있지만, 분명히 할 것은 새누리당의 비협조적이고 오만한 자세가 어렵게 구성된 협의회의를 파국으로 몰고 갔다는 점이다. 불편한 자리에 마주앉기 싫으니 협의회의를 하지 말자는 것은 비겁하고 졸렬한 행동이요, 충청민들과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집권여당의 독단적이고 오만한 행태다.

민주당세종시당은 “우리는 새누리당 측이 협의회의 파행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다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기를 촉구한다”며 “그 과정에서 협의회의 불참에 대한 새누리당 측의 진솔한 해명과 책임 있는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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