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조수미 "절친 남자친구 3일간 몰래 만났어"

조수미[사진=MBC '라디오 스타']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프리마돈나 조수미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조수미는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가장 친한 친구의 연인에게 반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조수미는 "친구의 남자가 정말 멋있었다"며 "친구와 그 남자랑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그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호텔에 돌아왔는데 그 남자가 자꾸 생각이 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조수미는 "다음날 근사함 레스토랑에서 그와 식사했다. 그렇게 숨어서 친구 몰래 3일을 만났다'고 털어놨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전화를 안 받는다'며 울면서 전화한 친구의 모습에 우정을 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수미, JK 김동욱, 강타, 엠블랙 지오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