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우리한우 '상종가'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추석을 앞두고‘서산우리한우’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달 9일 국내 대형 인터넷 쇼핑몰에 입점한 서산우리한우는 추석을 앞두고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는데 하루 평균 200~300여 세트 가량 주문되고 있다.

이 같이 주문이 쇄도함에 따라 서산우리한우사업단(조합장 김춘배)은 포장 인력이 부족해 전 직원이 야간작업을 실시해 주문량을 겨우 맞추고 있다.

서산지역의 브랜드육 전문 판매장 2개소와 경기도 수원에 있는 서산우리한우프라자 3호점에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한우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발길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서산우리한우는 서울 등 도시 소비자들에게도 인기다.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시 광진구에서 열린 추석맞이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준비해 간 한우 7마리가 모두 팔렸다.

지난달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대한민국 상상엑스포’에서는 연일 품절 행진을 이어가며 서산우리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서산우리한우의 이 같은 인기는 브랜드육 고급화와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인지도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산시는 총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브랜드 상표 개발, 축산물 인증, 전문 판매점 조성,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 등 서산우리한우 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했다.

시의 한 관계자는 “고급육 생산 시책을 통해 거세우의 경우 80%에 불과했던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3%까지 향상되며 농가 소득도 20% 이상 증대됐다.”며 “서산우리한우를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로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우리한우는 전화(665-4625) 또는 인터넷 쇼핑몰(http://hanwooshop.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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