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경남은행 인수전 참여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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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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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IBK기업은행이 경남은행 인수전 참여를 검토중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현재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첫 단계로 경남은행은 광주은행과 함께 매물로 나온 상태이며, 오는 23일 예비입찰을 마감한다.

이날 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에서 자금 조달과 운용 간 불일치가 종종 발생하는데 경남은행은 중소기업 고객층이 탄탄해 그런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참여가 결정된 것은 아니고 일단은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남은행은 경남과 울산에 총 143개 지점을 갖고 있으며 부산을 포함시키면 160개다. 기업은행은 이들 지역에 총 71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어 영남지역에서 경남은행에 비해 점포 수가 크게 뒤진다.

현재 경남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각각 부산은행과 대구은행을 주력 계열사로 두고 있는 BS금융지주와 DGB금융지주다. 여기에 경남지역 상공인들이 지방은행의 지역 환원을 내세우며 인수전에 가세한 상태다. 기업은행이 인수전에 참여하면 인수·합병(M&A) 판도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다만 기업은행이 국책은행이라는 점에서 경남은행 인수 시 민영화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신한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이름도 꾸준히 거론되고 있어 이들과 함께 기업은행도 매각가를 높이기 위한 '불쏘시개' 역할만 하고 빠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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