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5년만에 MBC 출연정지 해제 됐는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14 14: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주지훈[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배우 주지훈이 오는 10월 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에 합류하면서 약 5년 만에 MBC 출연정지 명단에서 제외됐다.

주지훈의 '메디컬탑팀' 출연은 올 초부터 타진됐다. 드라마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주지훈에게 내과 과장 한승재 역을 제안했고, 주지훈은 소속사와 상의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 이로써 2006년 드라마 '궁' 이후 7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게 됐다.

주지훈의 출연정지 해제는 '메디컬탑팀' 제작진의 요청에 의해 열린 MBC 심의위원회의에서 결정됐다. 제작사가 요청한 해제 사유가 납득할 만하다고 판단한 결과다. 지난 5년간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는 점, 지난해 SBS 드라마 '다섯 손가락'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신뢰를 얻은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MBC 심의팀의 한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출연 정지 처분을 받은 연예인도 언제든지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 연출자나 드라마 제작사 측에서 해당 연예인이 꼭 출연해야 한다고 밝힌 이유가 타당하다고 판단된다면 자체 회의를 통해 출연정지가 해제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주지훈과 같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출연정지 명단에 올랐던 헤비메탈 밴드 H2O의 멤버 김준원도 최근 출연 규제가 풀렸다.

MBC가 주지훈의 자숙 시간 등을 고려해 출연정지를 해제했다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같은 혐의로 출연정지 처분을 받은 다른 연예인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숙의 기간에 비해 빠른 복귀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지난 2002년 청소년 성 보호법 위반 혐의로 MBC로부터 출연정지 처분을 받은 이경영은 지난 2009년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로 복귀를 꾀했지만 ‘닫힌 여론’을 움직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경영은 약 11년 동안 MBC에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

'메디컬탑팀'의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와이트리미디어의 노윤애 대표는 "주지훈의 방송 출연을 두고 '불편하다'고 말할 시기는 지난 것 같다. 지난해 드라마를 통해 이미 대중과 만났고, 시청자들도 주지훈의 복귀를 예민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장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