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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숲 2, 110x148cm, 광목천 위에 한지, 아크릴물감, 토분, 아교, 커피, 린시드유, 2011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은 오는 25일부터 독특한 시각언어로 인간 내면을 해석해온 양대원 작가의 '오래된 눈물'을 선보인다.
2011년 프랑스 노르망디 레지던시 활동기간에서부터 2013년까지 약 3여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친 작가의 신작회화 30여점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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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合), 2013 광목천 위에 한지, 아크릴물감, 토분, 아교, 커피, 린시드유, 148x110cm |
사회에 대한 ‘의심’, ‘중독’과 같은 반항적 태도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해왔던 양대원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이별’, ‘전쟁’, ‘빈곤’ 등 개인을 넘어 국가와 사회, 인류가 겪고 있는 사회적, 역사적 문제로 의식의 범위를 확장했다.
작가는 과거의 모든 기억과 사건들속에 자리한 슬픔을 눈물과 글자의 형상으로 표현한다. 이전에 선보인 캐릭터 '동글인'의 눈에 고이거나 또는 흘러내리던 표현주의적 눈물은 눈물방울로 화면 전면에 배치됐다.
"모든 불행은 언어에서 비롯된다"는 작가의 눈물방울을 동반한 '문자도'도 눈길을 끈다. 전시는 10월 30일까지.(02)736-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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