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5대 은행, 한달만에 수익 1조 증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09-30 14: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 5대 은행의 지난달 수익이 10억 달러(1조 738억원)이상 증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보도했다. 이에 월가 은행의 3분기 수익 전망도 암울하다.

FT는 JP모건·시티그룹·뱅크오브아메리카(BoA)·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 등의 지난달 수익이 고정 거래 수입이 감소한데다 소송비용도 증가하면서 총 10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5억 2600만달러, 씨티그룹은 2억100만달러, 뱅크오브아메리카 1억2800만달러, 골드만삭스는 1억2300만달러, 모건스탠리 9700억달러 등이 각각 줄어들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월가 은행의 3분기 실적은 저조할 전망이다. 샌포드 C. 번스타인의 브래드 힌츠 애널리스트는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의 주당순익 전망치를 깎았다. 제프리스그룹은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고정 거래수입이 85%나 급감했다고 밝혔다. 포테일즈파트너의 폴 글버그 애널리스트는 “9월은 암울한 달”이라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러한 우려는 인수합병(M&A) 시장까지 번졌다. 버라이즌·보다폰 등 대형 거래건수가 진행되면서 M&A시장에 물꼬를 틀었다는 분위기였으나 투자은행들은 거래가 완전히 성사되기 전까지 수익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은행 대출자들의 신용상태를 개선시켜야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증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웰스파고 등 금융업체들은 전망치 하락에 고통을 받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