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정감사> "원전비리 수사중 불구…품질증빙 위조서류 제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3-10-18 11:4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검찰이 대대적인 원전비리 수사에 착수한 직후에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 위조된 품질증빙서류 3건이 추가로 제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채익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받은 감사결과 처분요구서(7월 25일자)에 따르면 위조된 서류는 지난 6월 7일과 14일, 19일 세 차례 제출됐다.

6월7일 제출된 위조 서류는 원자력발전소의 격납건물 재순환집수조 스트레이너(strainer) 부품 재료시험성적서로 계약물품 스트레이너 외 3종의 계약금액은 3000만원대였다.

같은 달 14일과 19일 제출된 위조 서류 모두 재료시험성적서로 계약물품은 각각 가스켓(gasket) 외 17종, 가스켓 외 2종이었다. 추가로 위조 서류가 제출된 부품은 LOCA(냉각재 상실사고) 등 기기검증(EQ)을 거쳐야 하는 안전등급 부품은 아니다.

이에 한수원 측은 원전 3기가 동시에 정지된 이후에도 위조 서류 제출 사실이 드러나 해당업체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검찰 수사 중인데도 위조된 품질증빙서류가 버젓이 제출된 점에 비춰 원전비리의 끝이 어딘지 도무지 알 수 없다”며 “검찰 수사와 감사 이전에 서류 위조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수원이 2012년 11월 이후 지난 6월까지 위조 사실이 드러나 수사의뢰한 품질증빙서류는 총 256건이며 수사요청 대상자는 47명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