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국정감사> 현재현 회장 “계열사 매각하면 피해 보상 큰 도움”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은 “동양파워, 동양증권 등 계열사를 매각하면 투자자 피해 보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 회장은 “일부 계열사들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만큼 법원이 판단할 일이지만, 동양파워의 경우 시장가치가 6000억원에 달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며 “안정된 가격에 계열사를 판다면 상당 부분 투자자들의 피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최수현 원장은 “현 회장을 비롯해 현 회장 일가의 동양사채 출연과 관련해 동양 피해자들에게 보상해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