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좋은 서비스라도 초반에 사용자를 모아 관심을 받지 못하면 금세 잊히기 십상이다.
때문에 주요 모바일 업체들은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면 초반에 마케팅을 벌이며 사용자 모으기에 열을 올린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최근 출시한 ‘카카오뮤직’에서 스티커 마케팅을 진행해 쏠쏠한 재미를 봤다.
카카오는 지난 9월 25일 카카오뮤직을 출시하며 선착순 50만 명에게 음악 한 곡을 내려 받을 수 있는 무료 이용권을 증정했다.

카카오프렌즈 오피스 라이프 스티콘
또 카카오는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간 카카오뮤직을 내려 받거나 기존 사용자의 경우 새로 로그인하면 ‘카카오프렌즈의 오피스라이프’ 스티콘(움직이는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시장조사기관 랭키닷컴에 따르면 9월 넷째 주부터 10월 첫째 주까지 평균 주간 이용자수 150만 명을 기록하던 카카오뮤직은 스티콘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 10월 둘째 주에는 이용자수가 324만 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대학생에게 무료 프린팅 서비스를 제공 중인 ‘애드투페이퍼’는 앱에 로그인하면 매일 두 장씩의 무료 프린팅 기회를 제공하며 실 사용자 수를 늘리고 있다.
아울러 애드투페이퍼는 제휴를 맺은 기업이나 이벤트의 광고를 보면 무료 프린팅 기회를 더 주는 방식으로 사용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주머니가 얇은 학생에게 필요한 무료 프린팅 기회를 제공하며 광고도 노출하는 것이다.
가족안심서비스 앱 ‘패미’와 육아정보 앱 ‘닥터베베’ 등을 운영 중인 스파코사는 최근 사진 스튜디오와 함께 육아 박람회에 참가했다.
앱의 주 사용자인 아기 엄마들이 찾는 박람회에서 앱을 설치하면 스튜디오 사진 촬영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스파코사의 육아 관련 앱과 스튜디오, 박람회의 대상이 일치한 것을 적극 활용한 마케팅이다.
하루에도 새로운 앱들이 수 없이 쏟아지는 가운데 사용자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한 업체들의 이색 마케팅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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