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 주상원의원, 자택서 폭행 심각한 부상

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버지니아 주의회 상원의원이자 전 버지니아 주지사 후보였던 크레이 디즈(Creigh Deeds) 의원이 19일(현지시간) 자택에서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중태다. 

또한 디즈 의원과 집에 함께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또다른 피해자는 숨졌다고 경찰은 밝혔다. 

현재 디즈 의원은 버지니아 샬롯츠빌 소재 버지니아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디즈 의원은 지난 2009년 버지니아 주지사에 출마했지만 공화당의 현 버지니아 주지사인 밥 맥도널과 싸워 당선에 실패했으며, 지난 2005년에는 역시 밥 맥도널 후보와 맞서 검찰총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다 근소한 표 차이로 낙선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디즈 의원의 사건을 전해 들은 맥도널 버지니아 주지사는 '가슴이 아프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맥도널 주지사는 "디즈 의원은 버지니아를 위해 혼신을 다하는 충실한 사람"이었다면서 "아침에 소식을 듣고 가슴이 매우 아팠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초 실시한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당선된 민주당의 테리 맥컬리프 당선인도 위로를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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