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로호 발사 장면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3차례의 위원회 심의와 5437명의 과학기술인 및 국민 투표 반영해 올해의 최고 과학기술 뉴스를 이같이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국내 새 우주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되는 나로호(KSL-1) 발사 성공은 3차시도 끝에 거둔 결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100kg급의 소형 인공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어 우리나라가 인공위성, 우주센터, 우주발사체 등 우주 강국이 되기 위한 3대 요건을 갖추는 마지막 단계를 통과했다는 의미를 갖는다.
가장 주목받은 연구성과에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한국의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로 제작된 곡면형 OLED TV가 선정됐다.
국내 대표 가전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곡면 OLED TV는 국내외 가전 전시회에 출품돼 최다 수상의 영광을 누리며 선전하고 있다.
이외에도 뇌세포막을 제거해 뇌를 투명하게 보는 기술, 암 전이를 차단하는 신물질 개발, 나노 입자 기반의 신개념 슈퍼렌즈, 초광각 곤충 눈 카메라 기술 개발 등이 올해 연구업적으로 인정받았다.
과학기술계뿐만 아니라 모두가 주목한 미래창조과학부의 출범과 한국 과학기술 발전 모델을 베트남에 전수 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V-KIST 설립 등이 과학기술계 이슈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원자력 안전 및 비리 문제도 순위권에 진입했다.
끊임없는 잡음을 일으켜온 원전 문제의 심각성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신뢰회복의 시급성을 나타냈다.
14일간 진행된 과학기술인․국민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나로호 3차 발사 성공은 71.8%(5437명 투표 중 3903표)를 득표했다.
올해에는 일반 국민투표 점유율이 전체 투표의 47.2%를 차지하며 과학기술인과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27.1%와 비교할 때 20%포인트 이상 상승한 수치다.
위원회는 투표 결과를 토대로 과학기술발전 기여도, 과학기술인 관심도, 과학대중화 기여도를 고려한 심의 결과와 국민들의 관심도 등을 반영해 2013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를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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