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방송된 SBS '심장이 뛴다' 수원소방서 마지막 편에서 4박 5일간의 근무를 모두 마친 조동혁, 장동혁, 전혜빈, 박기웅, 최우식, 천명훈 중 최우수 소방대원을 선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6명의 멤버들은 저마다 다양한 현장 투입으로 한층 더 성장했고, 각자의 자질을 발휘하며 최선을 다했기에 이들 중 최우수 대원을 선정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수원소방서 선배대원들은 멤버들의 활약을 떠올리며 투표를 마쳤고,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조동혁이 최강 소방대원으로 호명되며 기념상품으로 만능도끼를 수여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 조동혁은 현직 소방대원들에게도 난제인 헬기 라펠 훈련을 안정적인 자세로 완벽하게 해내며 선배 대원들에 극찬을 받았다. 지난 7회 로프 훈련에서 쩔쩔 매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었다. 조동혁의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의 산물이었던 것.
결국, 만만치 않은 활약을 펼쳤던 전혜빈, 박기웅과 같은 쟁쟁한 멤버들을 제치고 조동혁이 최강 소방대원으로 뽑힌 데에는, 그가 차곡차곡 쌓아온 노력과 열정이 있었던 덕분이다. 조동혁은 파일럿 방송을 포함한 총 11회 방송분량의 촬영을 하는 동안 어떤 현장에서든지 한발 앞서나가는 적극적인 자세와 맏형으로서의 든든함, 따뜻한 배려심으로 눈길을 끌었다. 때로는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시청자들에게 다소 당황스러움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점차 진정성 담긴 그의 진면목을 알아본 시청자들은 호평을 쏟아냈다.
올해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심장이 뛴다'를 꼽은 조동혁은 소방대원들의 값진 노고와 안전의식의 중요성 등 정말 많은 걸 느끼고 배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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