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진에어(대표 마원)가 국제 환경 NGO(Non-governmental organization 비정부기구)인 그린크로스 코리아가 선정한 ‘녹색 생활 참여 기업’ 1호로 선정돼 19일 강서구 등촌동 진에어 본사에서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평소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온 기업을 대상으로 기여도를 평가해 우수 친환경 기업에게 인증서를 전달하게 될 그린크로스 코리아의 ‘녹색 생활 참여 기업 인증 제도’는 이번 진에어에 대한 우수 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여러 유수 기업에 대한 평가와 인증에 나설 예정이다.
진에어는 지난 2008년 저비용항공업계 최초로 CO2 배출량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좋은 최신 제트기종으로 항공기 기단을 통일함으로써 이후 모든 관련 업계가 프로펠러기종이 아닌 제트기종으로 통일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저비용항공업계 중 유일하게 2009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SAVe tHE AiR 캠페인 등 환경캠페인을 펼치는 것, 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환경 단체에 대해 소개하고 기부 채널을 넓혀 대국민 환경 보호 인식 확대에 기여한 점 등이 이번 선정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마원 진에어 대표는 "전세계 항공 운송 산업의 유류 소비량은 전체 교통 산업의 유류 소비량 중 약 11~12%를 차지할 정도로 높지만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효율적인 항공기, 효율적인 운항 방법 등의 개발 노력으로 항공 운송 산업이 배출하는 CO2 양은 전세계 모든 CO2 배출량의 약 2%에 불과하다"며 "적극적인 고효율 항공기 도입과 여러 노력들이 항공사를 탄소 배출 저감을 주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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