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오늘만 딱 하루 '스폿세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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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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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유통업체들이 게릴라성 '스폿세일'을 연이어 진행하고 있다.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단 하루 파격적인 세일을 통해 고객들의 지갑을 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해외사이트를 통한 직접구매 등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가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익숙해지면서 이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해진 것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2~3일씩 세일하는 것보다 평일 단 하루 날짜를 정해 특가 행사를 진행하는 고객을 모으는 데 더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통업체들이 최근 진행했던 원데이 스폿세일들이 고객들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최근 유통업체들이 진행한 관련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며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같은 행사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상위권을 차지하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이달 4일 하루 동안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약 1만명이 모이며 행사장이 대성황을 이뤘다. 매출은 당초 목표를 3배가량 웃도는 13억원을 올렸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 17일 본점 개점 34주년을 맞아 온라인을 통해 비슷한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11번가가 지난 13일 하루간 진행한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기획전에도 많은 사람이 몰렸다. 이날 하루 평소 대비 5배 이상 웃도는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며 금요일 사상 최대 거래액을 달성했다. 특히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는 이날 하루 종일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GS샵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18일 하루 동안 전문 MD들이 엄선한 제품을 최대 68% 할인 판매하고, 무이자 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지난 9일 시행한 블랙 프라이스 세일을 통해 일 거래액이 220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유통업계 관계자는 "계속되는 불황으로 사람들이 가격에 민감해지면서 이같은 깜짝 세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같은 행사가 연이어 성공함에 따라 유통업체들이 당분간 이런 게릴라성 세일을 계속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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