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청담삼익아파트, 최고 35층 1300여가구로 재건축

청담삼익아파트 단지 재건축 배치도. [사진제공=서울시]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강변에 위치한 청담삼익아파트가 최고 35층 높이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청담삼익아파트에 대한 '주택재건축 예정 법적상한 용적률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임대주택 규모를 다양화하고 소셜믹스(분양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를 한 단지에 섞어 짓는 것)를 위한 건축계획을 마련하는 조건이 추가됐다.

강남구 청담동 134-18번지 일대에 위치한 청담삼익아파트는 1980년 5월 12개동, 지상 12층 총 888가구 규모로 건립됐다.

이번 결정으로 용적률 299.85%를 적용받아 최고 35층(한강변 15층), 총 1296가구(임대 155가구)로 재건축된다. 시공사는 롯데건설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담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 예정 법적상한용적률이 결정됨에 따라 향후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