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연평섬에 평화기원 등대·둘레길 조성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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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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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윤길) 서해 북단 연평도에 '평화기원 등대'와 둘레길이 조성될 전망이다.


옹진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평화생태 벨트 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평화기원 등대 조성 사업은 올해부터 2018년까지 5년간 차례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연평도 망향비에서 평화공원까지 총 7.8㎞에 걸쳐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내년과 2016년에는 현 연평초교 부지에 숙박시설 등을 갖춘 안보수련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어 2017~18년까지 연평면 평화공원 인근에 등대 전망대가 지어지면 모든 사업이 끝난다.


사업비는 내년도 예산 10억원을 포함해 5년간 총 7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옹진군은 지난해 6월부터 모두 5차례에 걸쳐 해병 연평부대와 둘레길 조성과 관련한 협의를 통해 철책 이동 등을 논의했다.


옹진군은 평화기원 등대와 둘레길이 조성이 마무리되면 연평도는 물론 관내 섬을 찾는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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