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43.7% "올해 고속승진 직원있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02 08: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기업 10곳 중 4곳은 2014년 인사에서 고속승진 시키는 직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기업 167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인사에서 고속승진 시키는 직원 여부’를 조사한 결과, 43.7%가 ‘있다’라고 답했다.

고속승진 직원은 연공서열보다 평균 2.7년 빠르게 승진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속승진 인사를 단행한 이유로는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서’(56.2%,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큰 성과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28.8%), ‘인재 이탈을 막기 위해서’(23.3%), ‘CEO의 지시가 있어서’(12.3%), ‘해당자의 소속부서 정비 차원에서’(5.5%) 등의 이유를 들었다.

고속승진자의 성별 비율은 평균 77:23(남성:여성)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았다.

고속승진자의 승진 직급은 ‘과장~부장급 관리자’가 56.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관리자급으로 고속승진을 결정할 때는 ‘업무 성과’(43.9%), ‘소속부서 내 역할, 기여도’(26.8%), ‘리더십’(7.3%), ‘부서 특성 및 상황’(4.9%)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주임~대리급 실무자’로 고속승진 시킨다는 응답은 37%(복수응답)였다. 이때도 관리자급과 마찬가지로 ‘업무 성과’(33.3%)를 가장 중요하게 보고 있었지만, 이 외에 ‘성장 가능성’(14.8%), ‘애사심과 근속의지’(14.8%), ‘소속부서 내 역할, 기여도’(14.8%) 등을 고려해 차이를 보였다.

한편, 기업 인사담당자의 79%는 우수한 인재에게 고속승진 인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능력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에 도움되어서’(47.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고, ‘성과에 대한 보상 방법이라서’(42.4%)가 바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다른 직원의 동기 부여에 도움되어서’(37.1%), ‘우수인재의 이탈을 막을 수 있어서’(34.1%), ‘경직된 조직을 쇄신할 수 있어서’(11.4%), ‘연공서열보다 합리적이라서’(9.1%) 등의 답변이 있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