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회장은 이날 ‘2014년 신년사’를 통해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정책금융 모델을 정립하고, 지속 가능한 흑자경영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창조경제 지원 △해외시장 개척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 대응 및 시장안전판 역할 강화 △내실 위주 질적 성장 및 리스크 관리 능력 제고 △내부 혁신 등 5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홍 회장은 “혁신‧벤처기업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창조금융의 선도기관으로서 기술평가 역량을 높여 지식재산(IP) 금융 관련 신상품 개발을 확대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창조금융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본격화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회사채시장 정상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시장의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기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선제적 해법을 제시해 금융시장에 미치는 악영향을 조기에 차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홍 회장은 KDB금융지주와 산업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를 재통합한 통합산은 출범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올해는 3개 기관으로 분리됐던 산업은행을 다시 통합하는 새 미션을 갖고 출발하는 원년”이라며 “통합산은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