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건설, 하남미사지구에 공동주택 652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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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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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울트라건설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오는 4월 공공주택사업 최초로 공공ㆍ민간 공동 아파트를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동사업은 하남미사지구 보금자리 택지지구 내 아파트를 분양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2400억원 규모다. 공공기관의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금자리주택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내 공공주택사업 최초로 시행된다.

LH에서 3만4164m²의 부지를 제공하고, 울트라건설이 아파트의 디자인ㆍ설계ㆍ분양ㆍ시공ㆍ하자보수를 책임진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0층 652가구(전용면적 74ㆍ84m²)로 구성된다.

LH는 분양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공사비 등의 부담을 줄일 수 있어 부채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울트라건설은 토지비에 대한 금용비용 절감과 민관합동방식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사업이 가능해 윈-윈이라는 분석이다.

또 시공사가 금융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아파트를 공급하게 돼 궁극적으로 소비자들이 혜택을 받는다는 설명이다.

분양가는 용인지역과 비슷하고 위례신도시보다는 3.3m²당 300만~500만원 저렴하다. 오는 2018년 지하철 5호선 하남선 1단계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강남 접근성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최경안 울트라건설 개발사업팀장은 "하남미사지구에서 차별화된 디자인과 설계로 명품 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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