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국내 어가 돕기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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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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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롯데마트는 2일부터 일주일 동안 잠실점·서울역점 등 전국 103개 점포에서 국산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연다.

일본 방사능 유출 우려로 수산물 수요가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어가를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롯데마트는 국산 광어·고등어·꽃게·굴비 등을 기존 전단 행사 대비 2배 이상 많은 20억원어치 물량으로 준비해, 최대 40% 저렴하게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겨울 제철을 맞은 광어회(200g 내외)를 9900원에 판매한다. 광어는 봄 산란기를 앞둔 겨울에 영양분을 비축하기 때문에 1~2월에 육질이 가장 좋은 횟감이다.

이와 함께 개별 급속 냉각 방식을 통해 집게와 다리가 온전히 붙어 있는 서해안 꽃게를 기존 판매가보다 30% 저렴한 990원에 선보인다.

이외에 국산 고등어 자반(2마리)을 40% 할인된 5500원에, 국산 굴비(20마리+10마리)를 30% 저렴한 1만9800원에 판매한다.

이경민 롯데마트 수산팀장은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일본 방사능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어가를 돕기 위해 이같은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어가들의 시름을 덜고 가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국산 수산물의 안전성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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