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총괄회장은 "기업 규모와 사회적 위상에 맞는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한다"며 "겸허한 마음과 열린 자세로 외부의 소리를 수용하는 유연성 있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신 총괄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시했다.
첫째 "과감한 혁신과 현장중심경영으로 기존사업의 내실화에 만전을 기해 달라"면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사업구조 합리화를 통해 조직을 재정비해 강점과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확장해 나가는 동시에 고객, 동료, 협력회사로부터 직접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적용할 수 있는 현장에서 해답을 찾아낼 것"을 당부했다.
이어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품질 경영에 힘써 다라"며 "생산에서 뿐만 아니라 유통의 전 과정에 걸쳐 소비자 니즈를 면밀히 파악하고 통찰해 시장 기회를 선점해 나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사업의 지속적인 확장과 안정적 성장은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제"라며 "현지의 문화와 습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그 지역 주민들에게 진정으로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동남아 미 진출국과 미주지역 등 포스트 VRICI 국가로의 진출도 꾸준히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동안 지속적으로 강조해 왔던 중소기업 및 지역상권과 동반성장하고자 하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자"며 "진중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겸허한 마음과 열린 자세로 외부의 소리를 수용하는 유연성 있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