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한 3대 전략 방향으로는 △핵심경쟁력 강화 △신규시장 및 취약 부문 영업경쟁력 제고 △선진 인프라 구축으로 잡았다.
정 사장은 "기업금융, 법인영업 등 홀세일(Wholesale) 부문 역량 집중을 통한 핵심사업 부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전 부문의 균형적 성장을 도모해 업계 선두 경쟁력을 공고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통합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리테일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복합점포 수익구조를 개선하는 등 취약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이와 함께 신개념 프로젝트 파이낸싱 역량을 키워 신규시장 개척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특히 금융상품 개발 능력을 높여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도약 기반을 뒷받침해 줄 관리·지원 부문을 선진화하는 등 내부경쟁력을 강화, 선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물이 흘러나갈 때 구덩이를 만나면, 구덩이에 물이 다 찬 후에야 비로소 물줄기가 앞으로 흘러나갈 수 있다는 '영과후진(盈科後進)'이라는 옛말과 같이 모자란 부분을 빈틈없이 채운 뒤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면 '통합적 성장'이라는 우리의 비전에 성큼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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