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신년사>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애사심·실천력 바탕으로 경쟁력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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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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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은 2014년 새해를 맞아 “애사심과 실천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춰 난관을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 회장은 2일 그룹 임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를 통해 “새해 경제전망을 살펴보면, 지난해 보다 성장둔화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으나, 철강산업분야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 하에서 생존 뿐 아니라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것 이상으로 각고의 노력과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은 “지금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자 만이 살아남는 시대다. 우리의 경쟁력을 추종불허의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이를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은 특출한 한 두 가지의 강점만으로는 갖춰지지 않는다. 품질개선에서부터, 생산성 향상, 기업의 대외 이미지에 이르기까지, 경영 전반에 걸친 모든 부문이 조합을 이룰 때 회사 전체의 경쟁력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경쟁력의 근본은 ‘애사심’에서 비롯된다고 믿는다. 애사심은 구성원 모두가 같은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임할 때 우러나오며, 주인 의식의 발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경쟁력의 골격은 변화를 선도하는 ‘실천력’으로 이뤄진다”며 “치열한 생존경쟁의 시대에 한시라도 긴장의 끈을 늦추어서는 안되며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될 수 있도록 늘 변화를 모색하고 이를 행동에 옮길 때 우리의 경쟁력은 한 단계, 한 단계 쌓여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100년 세아를 향한 우리의 길은 멀고도 험한 여정이 될 것”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슬기롭게 대처하며 굳굳히 미래를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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