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교육대학원, 교사 대상 퇴직준비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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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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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17일 총 30시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하대(총장·박춘배) 교육대학원(원장·김명인)은 13일부터 17일까지 ‘제11회 퇴직 예정 교원들의 미래 준비교육’을 실시한다. 프로그램은 일주일 동안 총 30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대상은 인천광역시 초중등 교사 가운데 퇴직을 앞둔 교사들이다. 연수 경비는 인천광역시 교육청 및 인하대가 전액 지원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① 퇴직준비교육이란? ② 똑똑한 연금 관리 방법 ③ 저자와의 만남 『주말농부 이계진의 산촌일기』 ④ 아름다운 상속과 유언 ⑤ 웃음요가 배워보기 ⑥ 의사와 함께 사전의료 지시서 작성하기 ⑦ 나는 27세 ! 퇴직후 유학 도전하기 ⑧ 미술평론가와 함께 국립현대미술간 나들이 ⑨ 한의사와 함께 춘하추동 건강 지키기 ⑩ 국악과 음악으로 다시여는 제2의 인생 ⑪ 쉽게 따라할 수 있는 9988체조 배우기 ⑫ 에이징 커뮤니케이션 다시 생각하기 ⑬ 토론: 희망찬 새출발을 위하여다. 강의는 이계진 전 아나운서·국회의원, 김건열 전 단국대 병원장, 홍승동 공무원연금공단 연금아카데미장, 이병화 전 세종사이버대 총장을 필두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인하대는 전국 최초로 교육대학원에서 퇴직준비교육 프로그램을 시도했다. 현직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퇴직준비교육 프로그램은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퇴직준비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외 퇴직 관련 연구를 종합해보면 퇴직에 대해 충분히 준비되고, 태도가 긍정적이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퇴직 후 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크고 노년기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고령사회를 앞둔 시점에서 퇴직준비교육은 신임교사 연수 못지않게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김명인 인하대 교육대학원장은 “인하대 교육대학원은 2008년 이래로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퇴직 예정 교원들의 미래준비교육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퇴직을 앞둔 교사들이 꼭 거쳐야할 일종의 통과의례로 정착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퇴직 후 모범적인 삶을 살아가는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분들을 연사로 초청했습니다. 이계진 전 아나운서·국회의원은 본인이 수년 동안 실천한 전원생활의 노하우를 나누고, 이병화 전 세종 사이버대 총장은 70대에 떠나는 외국 유학생활의 생생한 경험을 보여줍니다. 퇴직 후『존엄사Ⅰ,Ⅱ,Ⅲ』을 직접 집필한 김건열 전 단국대 병원장과 함께 사전의료지시서를 직접 작성해 보는 시간도 가질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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