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장은 “창조경제 대국민창구인 창조경제타운을 성공적으로 구축·운영해 불가능이 없는 창조적 경제마인드를 심어주었고 그 결과 창조경제 실현 출연연 우수사례 10선에 선정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며 “저와 중소기업 지원 실무자들이 전국의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방문 프로그램이 지난 12월 18일, 드디어 300개 기업방문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박 원장은 또 “그동안 300개나 되는 중소기업을 찾아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276개의 기업에 일대일 맞춤형 지식멘토링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KISTI는 중소기업 고객들로부터 94.7점이라는 높은 만족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첨단 사이언스·교육 허브 개발사업 즉 EDISON 프로젝트가 국내 최초로 슈퍼컴퓨팅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HPC 이노베이션 엑셀런스 어워드’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며 “지난 5년간 연구해 온 가상세포응용시스템의 성과를 발표해 KISTI 슈퍼컴퓨팅과 BT분야 연구의 융합이 얼마나 뛰어난 시너지 효과를 내는지 증명했고 전국의 대학과 병원에 사이버랩 인프라를 구축해 의료종사자들이 시공의 구애 없이 협업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극지연구소와 함께 위성 원격탐사 빅데이터를 분석해 한반도 기후변화 예측 기반을 구축하는 등 지능형 빅데이터 수집·관리·분석 플랫폼을 만드는데 집중했으며 창조와 공유의 NTIS 3.0 정책을 추진하면서 1년 사이에 화면 조회수가 무려 76%나 증가하는 성과도 이뤄냈다”며 “한국형 국제 학술지 출판 플랫폼인 K*PubS를 개발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논문들이 해외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도 손쉽게 해외로 확산될 수 있는 루트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우리는 그동안 변화와 도전을 넘어 미래로 한 걸음 한 걸음 힘차게 도약해 왔다”며 “이제 고객가치를 창조하는 세계 일류 과학기술 정보연구기관이라는 기관 미션을 달성하고 그 다음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 속에 우뚝 솟은 KISTI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그동안 추진했던 많은 사업들의 성과를 추수하고 더 크게 확산하는데 집중하고자 한다”며 “우선 중소기업정보지원센터 내에 있던 성과확산실을 기관 전체 차원으로 확대하고 KISTI의 여러 사업들이 고객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KISTI의 핵심고객인 중소기업의 성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정부 시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으며, 기업들이 시행착오 없이 미래를 개척할 수 있도록 유망아이템발굴, 경쟁정보분석, 기술기회분석 등의 첨단 분석서비스를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중소기업이 정확하고 손쉬운 기술거래를 통해 기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평가시스템의 개발과 보급에 힘을 기울이는 한편, KISTI의 정보분석 역량을 하나로 모아 민간 연구개발서비스 산업을 일으키는데도 기여하겠다”며 “창조경제타운은 지난해 창업분위기를 조성한 데 이어 2014년에는 본격적인 활성화 단계로 넘어가려 한다”고 소개했다.
그는 “참여대상을 일반 국민에서 연구자까지로 확대하고 가벼운 창업 중심의 서비스에 집중하겠으며 출연연과 대학이 보유한 첨단기술을 연계해 실질적인 사업화 지원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또한 국가슈퍼컴퓨팅 육성 기본계획에 따라 슈퍼컴퓨터 5호기 도입을 본격 추진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5호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슈퍼컴퓨터 복합동 건물 공사와 첨단 컴퓨팅 인프라 구축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원장은 또 “기상청,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천문연구원 등과 함께 슈퍼컴퓨팅 기반의 재난재해 대응 국가 의사결정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가적 재난재해가 발생했을 때 정책결정자들이 신속정확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KISTI의 슈퍼컴퓨터가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 과학기술 빅데이터 주관기관으로 과학기술 빅데이터의 효율적 관리와 분석을 통해 다양한 국가 현안과제를 해결하는데도 앞장서겠다”며 “범국가차원의 과학기술 빅데이터 표준화 방안 수립 등, 제도 정비에도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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