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는 새해를 맞아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 신 경영을 선언했다고 2일 밝혔다.
우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원수에서 수도꼭지까지’ 관리하는 인프라 시스템인 스마트 워트 그리드를 실현키로 했다. 물 공급 전 과정에서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그 결과를 국민이 확인할 수 있는 미래지향 선진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하천의 발원점에서 바다까지 하천유역단위의 통합 물 관리 체계로 바꾸는데 중추 역할을 맡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물 관리 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정비하고 물 관리를 담당하는 다른 기관과도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주민 동의 없는 댐건설은 하지 않기로 했다.
물 전문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물이 부족한 소외·도서·농어촌지역 등에 광역상수도 공급을 확대하고 취수원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계운 사장은 스마트 신 경영 선언식에서 “국민을 최우선에 두고 물 관리 패러다임의 근본적 혁신으로 국내외 물 문제 해결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기존 틀을 버리고 전면 체질 혁신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의 힘과 열정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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