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특별한 시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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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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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10년대 「세관용지」 표지석 수증(受贈)행사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세관(세관장 박철구)은 2일 세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시무식에서 근대세관의 유물인「세관용지」표지석을 박철호씨(49세, 남)로부터 무상기증 받았다고 밝혔다.

기증자 박철호씨는 “인천 중구 인중로 272 교회건물 신축 중에 「세관용지」라고 새겨진 표지석을 발견,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물품을 개인이 소장하는 것보다는 관련 기관에 인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하여 세관에 기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표지석의 크기는 가로 25cm, 세로 25cm, 높이 52cm 이다.

인천세관은 이 표지석이 1910년대 인천세관 부지에 세워진 것으로 역사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하여 향후 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고 건립 예정인 세관 홍보관에 전시하여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인천세관은 지난해 옛 창고(1910년 건축)를 시문화재로 등록하고 향후 세관 홍보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철구 세관장은 “개항과 함께한 인천세관 130년 역사를 되돌아 보고, 올 한 해 더욱 의미있는 역사를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1910년대 「세관용지」 표지석 수증(受贈)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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