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복선전철 건립이 새해 본격 추진된다.
시는 “인덕원∼서동탄 복선전철’ 기본 설계비 20억원과 월곶∼청계∼판교 복선전철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비 20억원의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며 ‘인덕원∼서동탄‘ 및 ‘월곶∼청계∼판교’간 복선전철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2일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지난해 1월 대통령직 인수위를 찾아 복선전철 조기추진 공동건의문을 전달한 것을 비롯, ‘복선전철 조기건설 추진협의체 단체장 협의회’, ’국회위원-정부-지자체 연석회의’ 등을 통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 해당부처를 대상으로 관련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쳤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복선전철 조기착공 의왕시 범시민 추진위원회(황종택 상임대표)를 발족하고 의왕시민 7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복선전철의 조기착공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시의 이 같은 노력으로 복선전철 사업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료되면 수도권 남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대규모 개발사업 등에 따른 효율적인 철도망 구축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의왕시의 교통환경 개선과 침체된 상권을 활성화시키는 데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시장은 “갑오년 새해 첫날 의왕시민들의 오랜 열망이 마침내 결실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며 “복선전철 사업은 의왕시가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본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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