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변호인은 새해 첫날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수는 635만 9500여명. 폭발적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는 변호인이 2일 주연배우들이 직접 전하는 새해 인사 영상을 공개했다.
송강호는 “관객 여러분들께서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아주 알차고 벅차게 한 해를 마무리하는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시완은 “올 겨울 유난히 추웠지만 저는 변호인 덕분에 가슴 따뜻한 한 해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곽도원은 “아직까지 변호인 못 보신 분들 빨리 보세요! 2014년 되기 전에 빨리 보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또 송강호는 “더욱 더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다 잘 되시길 바라고, 내년에는 더 많은 걸 이루는 새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임시완은 “어느덧 2013년 계사년 해가 가고 2014년 갑오년의 해가 온다. 앞으로도 변호인과 함께 가슴 따뜻한 일들, 행복한 일들 많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2013년 극장가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변호인의 새해 인사 영상은 관객들에게 온기 가득한 웃음을 전하며 열띤 흥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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