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연말 뒷심 발휘, 2000억 규모 3건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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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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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산 물금 아파트, 대전 대성동 재개발, 탄자니아 대학병원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연말 2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건설공사 3건을 한꺼번에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2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양산물금2 41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2공구를 수주했다.

이 공사는 경남 양산 지역에 공공·국민임대 1047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사업비 723억원 규모다.

이튿날인 31일에는 대전 대성동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64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대전시 동구 대성동 47-1번지 일원에 중소형 위주 아파트 408가구를 공급하는 공사다.

앞서 같은달 23일에는 탄자니아에서 6400만 달러(약 687억원) 규모 무힘빌리 대학병원 신축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 같은 연속 수주는 불황인 건설업계에서 이례적으로 올해 코오롱글로벌 건설 사업부문의 안정화에 큰 기대가 실린다는 게 코오롱글로벌의 평가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올해 대내외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갑오년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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