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갑오년 새해를 맞아 자랑스런 성남시의 50주년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한 주춧돌을 놓겠다고 피력해 주목된다.
이 시장은 2일 열린 연두기자회견에서 “2013년은 성남시가 시로 승격한 지 40주년이 되는 해였다”면서 “이제 지금까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희망찬 성남의 미래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시장은 올해 민선 5기 시정 방향을 다음 세 가지로 크게 규정하고, 적극적인 이행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
첫째 10년 숙원사업이던 성남시립의료원 건립을 비롯, 본시가지 2단계 재개발 사업, 분당-수서 간 도시 고속도록 녹색공원화 사업 등 민선5기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사항을 빠짐없이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둘째, 시민들의 삶과 무관한 정략적 의제가 지방자치 판단의 기준으로 전락해선 안되는 만큼 시민을 위한 정책, 시민을 위한 경쟁이 이뤄지는 공론의 장으로 만드는 등 공정한 민선6기 출범을 위해 노력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성남시의 미래는 창의적 산업과 인재 양성, 사회적 안전망 확대 및 시민의 통합을 통해 보장될 수 있다며, 지금까지 성과를 토대로 시민들과 함께 시 승격 50주년을 준비하는 주춧돌을 놓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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