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군산시가 지난 2일, 오전 9시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1300여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4 갑오년 새해의 업무를 시작하는 시무식을 가졌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난 한해 군산시정 발전을 위해 응원해 주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한 시민과 공직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2014년에는 민선 5기 시민들과 약속한 일들을 확실히 마무리하고, 군산 발전의 핵심 비전들을 더 한층 힘차게 추진해 알찬 성과를 창출할 것을 밝혔다.
먼저, 경제 분야에 있어서는 새만금 군산 산업단지에 첨단소재 선도 기업들을 유치하여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 동력산업을 산·학·연·관의 협력체계와 연계하여 육성 발전시키며, 신항만 산업 육성기반 구축, 전통시장과 원도심을 활성화를 통한 동반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나가고,
농수산업 분야는 농․수산업 구조의 선진화와 특성화된 기술 보급 확대,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농․어업 육성과 살맛나고 풍요로운 녹색 농․어촌 실현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복지·의료 분야는 다양한 혜택을 모든 시민들이 향유도록 하고 계층별, 영역별 차별화된 복지행정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공공보건 의료시설의 현대화 추진과 함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고,
교육·체육 분야는 맞춤형 평생학습 교육프로그램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선진 일류 교육도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나가는 한편 생활 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균형발전을 통해 진정한 스포츠 메카로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문화·예술·관광 분야에서는 근대역사경관 조성사업의 지속적인 추진과 문화 예술 도시 조성에 노력하는 한편, 다양한 체험편익시설 구축을 통한 천혜의 자원을 특화한 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도시개발 측면에서는 도시성장 수요에 맞는 인프라가 구축되도록 노력하고 도시 균형과 지속발전을 위한 동부권 개발 사업에도 매진해 나가고 각종 재해예방 시스템 개선으로 재난, 재해에 대비한 도시 방재 대책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올해는 국가적으로 박근혜정부의 정책이 가시화되고 지방선거가 있는 등 많은 변화가 예상되지만,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시책과 소통과 협력의 현장행정을 펼칠 방침이다”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믿음과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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