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국내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하게 될 신보령1, 2호기 건설이 보령시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보령 1, 2호기가 건설됨에 따라 보령시에 지원되는 특별지원금은 준공되는 2017년까지 총 552억 원이며, 기본지원사업비는 발전소 내구연한인 35여년을 기준으로 매년 24억 원씩 840억 원이 지원되는 등 총 1392억 원이 보령시에 지원되게 된다.
보령시에 지원되는 사업비 외에도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신보령 1, 2호기는 지난 2011년 11월 착공한 이후 68개월간의 공정으로 총 공사비 2조 7907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로 건설기간 동안 현장작업자 600여명을 포함해 정규채용 37명 등 하루 690명의 지역주민 고용창출 효과 있다.
또 건설공사 진행 중 최대 현장작업자 3000여명과 중부발전 직원, 협력업체직원 등 1500여명의 상주인구 증가로 연 133억 원의 소비증대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하도급 총 계약금액 1,937억원 중 21%인 415억원을 지역업체에 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본사사옥도 올해 11월 준공되고, 동대동에 290세대 규모의 사택이 건립되면 보령시의 세수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보령시 주교면 송학리 일원에 건설되는 신보령 1,2호기는 1000MW급(원자력발전 1기 상당)으로 국내 화력발전기 중 최대용량이자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것이며, 77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용량으로 우리나라 전력공급량의 2.5%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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