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새 사옥서 첫 업무, “글로벌 경쟁력 구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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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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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개편·인사 통해 해외사업 추진 기반 마련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서울 종로구 청진동으로 사옥을 옮긴 GS건설이 2일 시무식을 열고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를 ‘강한 실행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구축’으로 정하고 해외사업에 중점을 둔 경영 전략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GS건설은 이날 본사가 위치한 청진동 그랑서울 빌딩에서 임병용 GS건설 대표 및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임 대표의 신년사 없이 경영진과 직원들과의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GS건설은 지난해말 조직개편에서 건축·주택사업간 기능별 통합 운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국내 공공영업 인력을 사업 수행 인력으로 전환해 활용토록 하는 방침을 세웠다.

또 해외사업 비중 확대 전략에 따라 글로벌 설계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글로벌 설계 수행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남아시아 지역의 엔지니어링 센터의 활용 극대화를 위해 뉴델리 설계법인을 확대해 인도 뭄바이 지역에 설계법인을 설립했다. 또 제2설계법인을 신규 설립해 동아시아 지역의 수행력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사업역량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대거 중용해 글로벌 현장 중심의 인력배치를 단행하기도 했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재 해외 시장 진출의 주력인 플랜트 뿐 아니라 토목과 건축분야에서도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고 수주 시장을 다변화해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달 27일 서울역 인근 중구 남대문로5가 GS역전타워 빌딩에서 청진동 그랑서울 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새 사옥에는 기존 GS역전타워 근무 인원과 함께 강남타워에서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일하던 플랜트 관련 부문 인원까지 모두 모이게 된다.

서울 종로구 청진동 GS건설 빌딩 사옥 그랑서울 빌딩 전경. [사진제공 =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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