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지난해 12월까지 약속했던 개통이 4개월여 늦어진 것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수도권본부(이하 수도권 본부)는 2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항철도 청라역이 4월중 개통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본부 이수형 본부장은 이날 “청라역 건설공사중 건축·전기·통신공사는 완료되었으나 새로운 신호시스템 적용에 따른 개발 및 성능검증에 예상보다 맣은 추가시간이 소용되어 개통일정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본부장은 또 “현재 자동운전전동열차(AREX)가 운행중인 공항철도 선로에 신호시스템이 다른 KTX를 연계 운행하는 사업을 추진하는데다,청라역 신호시스템은 이에따른 추가 신호시스템이 불가피 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 수도권본부가 추진중인 신호체계는 원천기술이 프랑스여서 프랑스측과의 협상 및 관련 부품의 수입등 난제가 아직도 남아있어 4월중 개통여부는 사실상 불투명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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