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지난해 총 13만1010대 판매… "내수 시장 힘 키우고 수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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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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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0년 12월 이후 만 2년만에 월 내수 판매 7000대 돌파

QM3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총 13만101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 시장에서 6만27대, 수출 7만983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내수의 경우 0.2% 늘었지만 수출의 경우 24.8% 감소한 수치다. 12월 한 달 동안에는 내수 7927대 수출에서 5480대 등 총 1만3407대를 판매했다.

12월 내수판매의 경우 올 들어 가장 많은 전월 대비 49.5% 늘어난 7927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 7000대 돌파는 지난 2010년 12월 이후 만 2년만이다. 특히 이번 내수 실적은 QM3 실적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의 판매까지 크게 늘어나 QM3의 출시가 전반적으로 전 제품에 걸쳐 긍정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올해는 르노삼성이 새로운 도전을 한 해였다"며 "4월 QM5 2.0 가솔린 모델 출시, 6월 다운사이징 모델인 SM5 TCE 출시, 12월 QM3 출시 등 신차는 아니지만 신차 못지 않은 이슈가 된 모델들이며 올 한해 내수판매에 있어서 큰 역할을 담당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SM3 333 프로젝트', 'SM3, 5, 7 자신만만 프로젝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인해 브랜드 이미지가 크게 개선된 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은 올 한 해 내수 시장에서 힘을 키우고 수출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 하반기 북미로 수출되는 로그 물량이 부산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생산되면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늘어날 전망이다.

박동훈 르노삼성 영업본부장(부사장)은 "QM3가 본격 출시된 이후 다른 모델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반응으로 이어져 올 한해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며 "2014년에는 신차개발과 더불어 SM5 TCE 같이 신차 못지 않는 상품성 높은 파생 모델들을 선보이고, 더불어 고객에게 더욱 다가가는 마케팅 전략으로 내수 시장 확대에 만전을 기할 것"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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