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희권 KB운용 대표 "대표 운용사로서 위상 확고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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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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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이희권 KB자산운용 대표이사(사진)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의 과제를 발표, 국내 대표 운용사로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의 과제로는 △주식형펀드 수탁액 증대 △대체투자 확대 △패시브 자산 기반확대 △리스크관리 강화를 내세웠다.

이 대표는 "90조원의 주식형 펀드시장에서 운용업계는 수탁액 증대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며 "KB자산운용은 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을 기반으로 중장기 수익률 제고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업계 시장점유율 상위권인 대체투자 자산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는 "대체투자 시장에서 KB 브랜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시장 흐름에만 맡겨 둘 것이 아니라 기관 고객의 투자 의지를 한 번 더 살펴보고 투자 확대 방안을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저금리 기조에 따른 기대수익률 하락으로 펀드 보수에 대한 민감도가 증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패시브(주가지수 추종) 자산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전방위적 리테일 판매망 확충과 새로운 상품 및 신규 전략으로 기반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리스크관리 강화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올해는 전산 인프라 개발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운용자산에 대한 단계별 리스크관리 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시스템 경쟁력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자산운용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노력을 통해 운용성과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적극적으로 신규시장 개척을 한다면 2014년은 국내 최고 자산운용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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