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자투리땅으로 동네 주차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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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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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사업을 지난 해 이어 올해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래된 공가(空家), 나대지로 방치되고 있는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택 밀집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한다.

구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사업대상지로 △주차 면당 200만원 이하로 조성 가능 부지 △주차장 조성 후 최소 1년 이상 기능유지 가능 토지 △소규모 1대 이상의 주차가능 부지 △재개발 뉴타운 등 개발이 늦어지는 지역 포함 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해 본격 추진에 나섰다.

그 성과로 지난 11월 11일 용문동 32-43번지에 용산구 제1호 자투리땅 주차장을 조성하여 개방했다. 총 면적 138.8㎡에 총 7대(일반차형 6대, 경차형 1대)규모이며 24시간 개방하는 형식이다.

구는 시비 50%, 구비 50% 형태로 총 1400만원의 공사비를 지원했으며 주차요금으로 생기는 월 26만원의 이익금은 전액 토지소유자에게 귀속된다.

구는 금년에도 20면 규모의 자투리땅 주차장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외부 지원 없이 100% 구 예산으로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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