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환시, 원고·엔저 현상 뚜렷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1-02 16:1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새해 첫날부터 원화가치가 오르고 엔화가치가 내리는 '원고·엔저' 현상이 한층 뚜렷해졌다.

원·
 달러 환율은 장중 거래가격 기준으로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장중 달러당 1048.3원까지 하락했다. 2008년 8월 22일 장중 1048.0원을 기록한 이래 최저치다. 

이날 환율 하락은 수출업체의 월말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이 지난해 말 소화되지 못하고 넘어오면서 발생했다.

원·엔 재정환율 하락으로 엔화 매도가 늘어난 것도 원화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이 1050원선 붕괴에 부담을 느껴 일부 개입, 종가를 1050원 이상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2013년 12월 30일)보다 5.1원 내린 1050.3원으로 마감했다. 

원·엔 환율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아져 장중 엔당 996.2원까지 급락했다. 원·엔 환율은 2008년 9월 8일의 998.7원보다 낮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