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전' 이일화 "일하면 오히려 힘 나…깡과 힘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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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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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전 이일화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배우 이일화가 독특한 체력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이일화는 2일 서울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극본 정현민·연출 강병택 이재훈) 제작발표회에서 "일을 안하고 집에 있을 때 오히려 힘들다"고 밝혔다.

이일화는 최근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94'에 이어 SBS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별에서 온 그대'까지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번에는 대하사극드라마까지 출연하며 체력적으로 힘들 법도 하지만 이일화는 "일을 하러 나갈 때는 어디서 힘이 나는지 나도 궁금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마른 편인데도 일을 할 때면 깡과 힘이 나온다. 한 아이의 엄마로서 내 아이에게 역할 모델이 되는 엄마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일화는 훗날 신덕왕후가 되는 이성계의 둘째 부인으로 고려의 권문세족 딸 강씨 역을 맡았다. 집안의 배경을 등에 업고 이성계의 정치적 보호막이 되주며 결단력과 명석함을 겸비해 혁명 앞에서 망설이는 남편을 다독이고 정도에 대해서 동지적 관계를 유지한다.

'정도전'은 나라와 문화를 만든 정치가이자 지식인 정도전의 삶에 초점을 맞추면서 격동의 시기에 대의명분을 목숨보다 소중히 여겼던 진짜 정치가들의 살아있는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5개월 만에 야심차게 부활한 KBS1 대하드라마 '정도전'은 오는 4일 오후 9시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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