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경기도 하남시 풍산동 245-3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대규모 수산물 복합상가 '하남 수산물 복합단지'가 이달 중 분양한다.
이 단지는 대지면적 1만8156㎡ 연면적 2만7273㎡ 부지에 지상 3~4층 5개 단지, 건물 15개동으로 건립되며 206개 점포와 28가구의 공동주택으로 구성된다.
이들 상가 건물에는 수산물 도ㆍ소매점, 일반음식점, 편의점, 스크린골프장, 커피전문점, 노래방, 냉동창고, 업무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남수산물복합단지는 전국 최대규모의 최신시설의 수산물 특화 복합단지로 한곳에서 모든 것(먹을거리ㆍ공연ㆍ문화)이 이뤄지는 복합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미사리 조정경기장 건너편 망월동 일대 6만6000㎡에는 활어 도ㆍ소매를 전문으로 하는 유통단지가 자리 잡고 있지만 미사리 활어 유통단지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2009년 6월 국토교통부가 하남시 망월동ㆍ선동ㆍ풍산동 일대 546만3000㎡를 미사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로 지정, 철거가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하남 풍산동 일대에 활어 복합유통단지가 조성된 이유로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경부고속도고, 외곽순환도로, 올림픽도로 등 탁월한 교통인프라와 서울 접근성으로 수산물 도소매를 위한 최적의 교통여건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배후세대 또한 풍부하다. 고덕지구․풍산지구․강일지구 약 3만6000여가구, 하남지식산업센터(약 6000여명 상주) 등 및 하남 미사보금자리ㆍ고덕강일 보금자리 약 4만7000여가구, 강동 첨단업무단지 등이 조성되면 4만여명의 추가 수요가 예상된다.
점포 호실당 분양가는 3.3㎡당 1층 2300만~2700만원대며, 2층 800만~1000만원대, 3층 700만~800만원대다. 전용률이 타 상가 대비 68%~85%선으로 높다. 공동주택은 3.3㎡당 750만~810만원선이며, 전용률 74%선이다.
전대성 하남수산물복합단지 분양 본부장은 "하남은 지하철 5호선 연장 계획․미사강변도시 조성 등 굴직한 개발호재도 풍부하며, 인구가 계속적으로 유입되는 지역으로 하남수산물복합단지가 조성되면서 수산물 특화 상권활성화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행은 아시아신탁, 시공은 고덕종합건설, 위탁은 리파인씨앤디에서 맡았고, 계약금 10%, 중도금 20%, 잔금 70%(대출가능,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차등적용) 계약조건이다. 입점은 2014년 3월 예정이다. (031)795-8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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