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골프팁> '넣을 수 있는 거리의 퍼트는 짧게 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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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1-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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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USPGA챔피언십 우승자 더프너가 남긴 교훈

넣을 수 있는 거리의 퍼트는 일단 볼이 홀에 다다르게 쳐야 한다.
                                                   [일러스트=골프다이제스트]



오크힐스CC(파70)에서 열린 2013년 USPGA챔피언십 2라운드 18번홀(파4).

17번홀까지 7언더파 행진을 해온 제이슨 더프너(미국)의 어프로치샷이 홀옆 4.5m지점에 멈췄다. 버디퍼트를 성공하면 메이저대회 사상 최초로 ‘18홀 62타’를 기록할 수 있었다.

그러나 더프너의 버디퍼트는 방향은 좋았으나 짧아 홀앞에서 멈추고 말았다.

골퍼들은 흔히 “버디나 이글 퍼트는 짧지 않게 쳐라”는 말을 듣는다. 더프너의 경우를 보면 이 말은 프로에게도 해당될 듯하다.

미국PGA투어프로 가운데 퍼트에 관한한 내로라하는 브랜트 스네데커는 “넣을 수 있는 거리의 퍼트를 할 때에는 일단 길게 쳐서 볼이 홀로 떨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더프너는 그 대회에서 우승, 첫 메이저타이틀을 안았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1타차로 62타를 놓친 것이 아쉽다.

더프너는 ‘넣을 수 있는 거리의 퍼트는 절대로 짧게 치지 말라’는 교훈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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