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초 클럽과 볼을 교체한 투어프로들의 성적을 주목할만하다.
2014년이 되면서 장비(클럽·볼·의류)을 교체하는 투어프로들이 눈에 띈다.
투어프로들은 웬만해서는 장비를 잘 안바꾸는 속성이 있다. 그들에게 ‘무기’나 다름없는 장비를 갑작스럽게 교체하면 그에따른 적응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해초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클럽과 볼을 타이틀리스트에서 나이키로 바꾸면서 한동안 부진을 보였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2013년초 타이틀리스트에서 나이키로 교체한 노승열은 “클럽보다는 볼이 선수들의 기량에 더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원사와 계약이 종료되거나, 기존 클럽과 볼로 썩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할 경우 장비 교체를 통해 탈출구를 모색하곤 한다.
미국PGA투어 홈페이지에서는 2014년초 장비를 교체한 선수들을 소개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3위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캘러웨이로, 랭킹 27위 어니 엘스(남아공)가 아담스로 바꾼 것이 눈에 띈다.연초 클럽과 볼을 바꾼 선수들의 성적이 주목된다.
◆올해 장비를 교체한 주요 투어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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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새 브랜드 종전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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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 페테르센 테일러메이드 나이키
트레버 이멜만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스콧 랭글리 테일러메이드 핑
헨릭 스텐손 캘러웨이 -
해리스 잉글리시 캘러웨이 핑
팻 페레즈 캘러웨이 테일러메이드
어니 엘스 아담스 캘러웨이
J B 홈스 클리블랜드/스릭슨 캘러웨이
그라함 들라엣 퓨마 슬리고
비제이 싱 홉킨스골프 클리블랜드/스릭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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