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올해 지역경제 살리기는 스포츠마케팅으로

  • -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 21건 유치 확정, 100억원 이상 경제효과 기대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청양군에서 올해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행사가 21건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전국대회 17건, 도 단위 대회 4건 등 21건의 체육대회 유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전국대회는 태권도, 복싱, 역도, 탁구, 게이트볼, 씨름 등 다양한 종목이 개최되고, 도 단위 대회는 충청남도 어머니체육대회, 도지사기 탁구대회 등 4건이 개최될 예정이다.

 군은 21건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유치로 1만 7000여명의 선수단이 지역에 머물면서 숙박업소, 외식업소, 상점 등 경기침체로 어려운 자영업자와 전통시장 등 식재료 공급업체, 식재료 업체에 납품하는 농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까지 청양군에서 개최키로 한 단오장사 씨름대회는 제3회 씨름의 날 행사 기념식과 이벤트, 4일간 공중파(KBS 1TV)의 전국 생중계로 농․특산물 홍보뿐만 아니라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과 청정청양을 전국에 확실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기 기대해 본다.

 또한 복싱국가대표 상비군 전지훈련을 20일간 유치해 전국에서 100여개 이상의 중․고․대학․실업팀이 청양을 방문해 지역 상 경기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2014∼2016년 3년간 한국대학태권도 연맹과 협약한 대학태권도 국가대표 선발전은 2000여명의 선수단, 관계자들이 6일간 지역에 머물면서 청양에 활력이 넘치고, 직접적인 지역경제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올해 21건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유치로 1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의료, 자원봉사, 숙박 및 외식업소 교육 등 분야별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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