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생명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정 사장은 알리안츠 사장으로 재직시 노사관계를 파행으로 이끈 당사자"라며 "그의 문제적인 리더십으로 인해 우리 노조는 당연히 이번 인사에 심각한 우려를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노조는 "지난해 7월 에이스생명 사장으로 부임한지 단 6개월 만에 ING생명 사장으로 옮기게 된 것에 대해서도 과연 책임경영을 얼마나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며 "MBK파트너스와 ING생명 이사회는 더 늦기 전에 이번 결정을 조속히 취소하고 위기의 ING생명을 제대로 이끌어 갈 인물을 다시 찾을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같은 반대 입장을 밝히며, 동시에 생명보험 업종본부와 전국사무금융연맹 등과 연계한 투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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