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CNN>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파키스탄에서 14살 소년이 자살테러범을 막다가 폭발사고로 숨졌다고 CNN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년의 이름은 아이타자즈 하산 방가시. 그는 키베르 파크툰크 근교의 학교를 다니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지난 6일 평소와 다름없이 학교를 가던 중 학교 유니폼을 입은 이상한 사람을 만난 것이다. 자살테러범이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학교가 어디에 있는지 물어봤다. 주변 아이들은 뒷걸음질치며 도망갔으나 아이타자즈는 달랐다. 그에게 돌을 던지고 잡을려고 돌진한 것이다. 패닉이 된 테러범은 결국 폭탄을 터트렸고 실랑이를 벌이던 아이타자즈도 함께 사고를 당했다. 이 폭발로 아이타자즈와 테러범 2명만 사망했다.
주변 학생들은 "아이타자즈가 수백명의 학생 목숨을 살렸다"며 "어린 영웅이다"고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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