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디포게임즈 지분 투자로 모바일 시장 지배력 강화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새해 첫 모바일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위메이드는 자회사 조이맥스를 통해 모바일게임 ‘비행소녀’의 개발사 디포게임즈에 지분투자를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위메이드는 디포게임즈의 차기작에 대한 개발 시너지와 글로벌 판권 확보를 바탕으로 라인업 및 경쟁력 확장을 계속하게 된다. 디포게임즈 역시 보다 안정적 개발환경을 통해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바일게임 시장 내에서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상생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모바일 시대를 일찌감치 예견하고 준비해온 위메이드는 이미 ‘네시삼십삼’과 ‘카카오’ 지분 투자를 통해 협업관계를 계속해왔다.

또한 링크투모로우, 피버스튜디오, 리니웍스 등을 손자회사로 영입해 독립적이면서도 강력한 위메이드 개발군단 체제를 구성하고 ‘윈드러너’, ‘에브리타운’, ‘아틀란스토리’ 등을 흥행시킨 바 있다.

이번 지분투자에 대해 위메이드 측은 실력 있는 개발사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와 지원을 바탕으로 윈-윈 시스템을 극대화 하고 시장 파이를 키워 장기적 관점에서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 이라고 설명했다.

김남철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역량 있는 개발사들과의 파트너쉽 체결 및 투자를 통해 당사의 개발과 서비스 능력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