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이틀째 스코어 못줄이고 공동 18위로

  • 미국PGA투어 소니오픈 3R, 선두와 5타차…김형성 27위·최경주 양용은 노승열 40위

배상문



배상문(캘러웨이)이 초반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뒷걸음질했다.

배상문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속개된 미국PGA투어 소니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4개씩을 기록해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그는 3라운드합계 7언더파 203타(63·70·70)로 존 데일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18위에 자리잡았다. 첫날 단독 1위였던 배상문은 둘째날 공동 5위로 밀려난데 이어 셋째날에도 순위가 처졌다.

배상문은 3라운드에서 10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고 순항했으나 11,12,17,18번홀에서 잇단 보기로 리더보드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샷 정확도가 50%도 안됐으며 퍼트도 뜻대로 되지 않았다.

크리스 커크(미국)는 합계 12언더파 198타로 1타차 단독 1위로 나섰다. 배상문과는 5타차다.

초청선수로 출전한 김형성은 합계 6언더파 204타로 애덤 스콧(호주) 케빈 나 등과 함께 공동 27위, 최경주(SK텔레콤) 양용은(KB금융그룹) 노승열(나이키)은 5언더파 205타로 공동 40위, 제임스 한은 4언더파 206타로 공동 48위, 위창수(테일러메이드)는 3언더파 207타로 공동 55위를 기록했다. 존 허는 이븐파 210타를 쳤으나 2차 커트(MDF)에 걸려 탈락했다.

간신히 커트를 통과한 데일리는 이날 베스트 스코어인 6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현대 챔피언스 토너먼트 우승자 잭 존슨(미국)은 합계 9언더파 201타로 공동 6위다. 선두와는 3타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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