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에어아시아는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경제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가 선정한 2014년 아시아 최우수경영 항공사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유로머니는 1969년에 창립돼 현재 세계 100여 개국에서 발행되는 글로벌 경제전문지다.
이번 유로머니가 주관한 아시아 최우수 기업 선정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투자은행과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93명이 214개의 후보 기업을 대상으로 임원진의 접근성, 회계의 투명성, 회사관리 방식 등의 항목을 평가해 선정했다.
선정에 참여한 애널리스트들은 에어아시아가 투자자들과의 열린 커뮤니케이션에 앞장서고 있다고 칭찬하며 뚜렷한 전략과 밝은 전망을 가진 기업이라고 평가했으며, 특히 에어아시아 경영진들이 효과적인 경영과 기업 투명성 그리고 명확한 전략 제시 등에 지속해서 이바지 한 바가 컸다고 덧붙였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그룹 회장은 "먼저 아시아 최우수경영 항공사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수상으로 인해 에어아시아가 우수한 경영을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음이 입증된 것으로 생각한다"며 "굳건한 신뢰와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사업을 확장하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에어아시아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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